응그래

쓰레기 엽서 #00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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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약 : 응그래의 첫 쓰레기 옆서. 우리집 고양이 츄르 담았던 비닐 봉지, 엽서로 재탄생.

재료 : 펫마트 비닐 봉지. 이렇게 색깔이 고운 걸 처음 알았다. / 부재료 : 파란색 마스킹 테이프, 하늘색 털실, 아이보리색 털실, 검정 퀼트실, 분홍색 비닐.

설명 : 분홍색 비닐과 펫마트 비닐 봉투를 마스킹 테이프로 연결, 이음새에 검정색으로 문양을 넣고, 두꺼운 엽서 종이와 털실로 연결.

투머치인포메이션 : 우리집에 사는 고양이 두 마리 쫑까와 반반. 나는 이들에게 츄르를 잘 주지 않는다. 올해 만 11살이 된 쫑까는 치아가 아주 건강한 편인데, 그 비결이 츄르를 많이 먹지 않은 것이라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. (비만 고양이라 안 준 거지만...) 그래서 두 살 난 반반이도 덩달아 츄르를 자주 먹지 못한다. 우리 아빠는 하고 싶은 거 하다가 죽을 거라며 술 담배를 원없이 한다. 쫑까와 반반이가 10년 후를 생각하며 지금의 결정을 직접 내릴 수 있다면, 츄르를 먹을까 참을까? 영원히 알 수 없을 미스터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