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약 : 카페 길보트와 제주 초당 옥수수의 만남
재료 : 카페 길보트 컵 홀더, 초당 옥수수 망 / 부재료 : 주황색과 연두색 퀼트 실, 아이보리색 털실.
설명 : 컵홀더와 초당 옥수수 망을 퀼트 실로 얼기설기 엮었다. 찢어질 것 같은 컵 홀더의 이음새를 중심으로 바느질했다. 흐물흐물한 옥수수 망 가장자리를 그대로 둔 채, 털실을 사용해 엽서 종이와 단단하게 붙였다.
투머치인포메이션 : 한 번도 테이크아웃한 적 없는 길보트의 커피를 선물로 받았다. 커피를 다 마시고 나니 빈 컵과 종이컵 홀더가 남았다. 길보트 로고를 보니 제주에 처음 왔던 때가 떠올라서 버릴 수 없었다. 마침 할머니에게 초당 옥수수를 얻어 오며 함께 딸려 온 옥수수망이 있어서 둘을 합쳤다. 길보트에 들어서면 보이는 초록색 벽 때문일까, 옥수수 망과 컵 홀더가 퍽 잘 어울린다.